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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전화 자주 하세요?

 

안녕하세요. 제가 20대 시절에 정명석 선생님을 가까이서 모실 때가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어느날 "부모님은 잘 계셔?"라고 물어보셨어요.

저는 당황해서 "바다에서 김농사 짓고 살고 계십니다."라고 말씀드렸죠.

선생님은 "전화는 자주 해?"라고 또 물어보셨어요.

그래서 "전화 자주 안합니다."라고 했지요.

 

선생님께서 "부모님에게 자주 전화드리고, 자주 보고 싶다고 해라.
부모님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하고, 자주 전화드리라"고 하셨어요.

그 후 집에 전화도 자주 드리면서 아버지께 조금이라도 경제생활을 해보니 어렵고 힘든데
저를 키워주시느라 많이 고생하셨다며 감사다고 자주 인사드렸어요.

저의 그런 이야기에 아버지가 매우 흡족하셨어요.

 

어느날 선생님과 옥천 시장에 장을 보게 되었는데, 선생님이 어머니 사다드린다고 붕어빵과 호떡도을

사셨어요. 저는 그 순수한 선생님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어요.

한편으로는 사뭇 의아스러워 하셨는데, 또 어머니니께서 붕어빵을 보시더니만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부모님께 평소에 조그만 것이라도 잊지 않고 사드리는 모습, 항상 효도하는 선생님의 그 모습이 좋았습니다.
효도라는게 큰 것을 드리지 않아도 지금까지 키워주신거 감사하다고 따뜻한 말 한마디로 드리는게 거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때 당시 전 20대라 철이 없었어 스스로는 절대 그런 말을 못했을 겁니다.

지금까지도 부모님께 그런 말을 드린 것이 잘했다고 생각됩니다.

​삶으로 본을 보여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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